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그렇지요!
님의 말씀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희 압구정필에 관심이 많으시고
또 아껴주시는 분이시기에
좋은 충고를 주시는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고맙고요.
오랜 세월동안 최고의 명성으로 자만에만 젖어 있다보니
세세한 일일지라도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라는 걸
그만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전화로만 하는 상담이라
오히려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까지는 못했던 저였으니까요.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달라지리라 장담할 순 없지만)
앞으로는 신나고 유쾌하고 흐뭇한 전화상담이 되도록 꼭
약속드릴께요.

다행스러운 것은 불친절 문제에 대해
(18168 "불친절한 간호사") 글을 처음 주신 분께서
저의 답글을 읽으시고
어제 오후에 저희 압구정필을 탓하기보다는
오히려 위하는 마음에서 쓰셨었다는 의미의 글을
"빠른 상담"란에 올려주셨네요.
("빠른 상담"란은 비공개라서 아쉽네요.)
그 분의 이해심과 넓은 아량이 느껴지네요.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더구나 5월 중에 직접 상담 오시겠다니
얼마나 제 마음이 흐뭇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땐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친절하게 해드려야 할텐데...
그래서 조금 긴장도 되고요 ㅎㅎ)

새벽녘 중천에 걸린 달을 보면서 쓰던 글
이쯤에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